아이시(i-S/he)원한 여름나기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이 지난 22일 낮 최고기온이 29도를 기록하자 서둘러 폭염 대책을 내놓았다.

23일 군에 따르면 폭염 대책은 '아이시(i-s/he)원한 여름나기'란 명칭으로 폭염 취약계층인 아이(i)와 노인(silver), 여성(she)이 시원한 여름을 나는데 중점을 뒀다.

우선 횡단보도, 교통섬 등 주민 통행이 많은 4개소에 기후 변화에 따라 태양광에너지를 이용해 그늘막이 자동으로 확장되는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했다.

그늘막 설치 장소는 증평읍 창동리 농협 앞 사거리, 내성리 보건소 앞 사거리, 송산리 농협 사거리 앞(2곳)이다.

일몰 후에는 LED 조명등이 켜져 여성과 아동, 청소년의 안심 귀가를 돕는다.

그늘막은 지난해 군청 사거리(증평대교)와 군립도서관 사거리에 설치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다음 달까지 군청 민원실과 읍면사무소에 양산 150개를 비치해 무료로 빌려주는 양심양산 대여사업도 실시한다.

어린이 물총축제와 폭염 순찰대 등 특색있는시책도 추진한다.

오는 7월보강천 첨벙첨벙 물놀이장에서 'I-조아 물총 대전'을 개최하며, 대상은 13세 미만 어린이와 부모다.는폭염 순찰대는 공무원이 관용차로 출장 중 폭염에 노출된 노인을 발견하면 경로당이나 근거리 목적지로 이동을 지원한다.

오는 7월부터 안전총괄과에서 시범 운영해 반응이 좋으면 전 부서로 확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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