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 칠성초는 중국 21세기교육연구원(21st Century Education Research Institute of China)(이하 21세기교육연구원)의 동핑양(Dongping Yang) 회장 등 중국 교육관계자 18명이 지난 22일 부터 26일까지 서울시교육청의 주요 기관 및 4개 교육기관을 비롯 경기도교육청 및 관내 학교, 괴산 칠성초, 한국교육개발원,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UNESCO Asia-Pacific Center of Education for International Understanding)등 한국의 주요 교육기관을 방문, 양국의 초·중등교육 발전방안을 모색한다고 24일 밝혔다.

21세기교육연구원은 2002년에 설립된 중국의 공립 교육정책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중국의 주요 교육정책 및 교육 문제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 또한, 세계 각국의 교육 행정 부서, 교육 단체, 공공 기관, 학교, 학자들과 광범위한 협력을 통해 국제 교육협력에도 큰 성과를 도출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비영리 교육기관 겸 씽크탱크(Think Tank)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방문단은 방한기간 동안 25일 충북 괴산 칠성초를 방문한다.

동핑양(Dongping Yang) 회장은 "소규모학교 교육과정 및 교육활동, 자유학기제, 혁신학교 교육과정, 한국의 마이스터고등학교 운영 등에 관심이 많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교육의 우수한 점을 배우고 한·중 양국의 교육협력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칠성초 교육과정기획·운영 담당 노정수 교사는 "이번 중국 21세기교육연구원 일행의 한국 교육기관 방문으로 한·중간 교육협력의 새로운 길을 모색할 뿐 아니라 본교의 융합형 인문소양교육, 생태·환경교육, 학생자치교육, 예체능 방과후교육 및 소규모학교 칠성초·칠성중 공동연계 교육과정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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