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소방서(서장 장창훈)는 23일 KBS본관 TV공개홀에서 열린 '제24회 KBS119상 시상식'에서 괴산소방서 안병근 소방위(48)가 본상을 수상하고, 소방장에서 소방위로의 영예로운 특진을 했다.

'KBS119상'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선 119대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안 소방위는 2001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17년간 각종 재난현장에서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활동을 수행 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서 왔을 뿐만 아니라, 인명구조분야에 대한 창의적인 연구와 장비개발 등 구조기술 향상과 대국민 안전교육에도 헌신 노력해 국민의 안전의식 향상에 이바지했다.

특히, 2017년 7월 충북의 기습적인 폭우로 인한 고립현장에서, 적극적인 구조활동을 펼치며 소중한 생명을 구한데 이어, 지난해 1∼3월까지 개최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페럴림픽대회에 조직위원회 구조대원으로 활동하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개최에 기여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방송공사(KBS)가 주관하고 소방청 등이 후원하는 'KBS 119상'은 매년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헌신한 119구조구급대원을 선발, 포상하고 있으며, 1995년 삼풍백화점 사고를 계기로 1996년 KBS가 공사창립일에 맞춰 제정 시행하고 있다.

안병근 소방위는 "재난현장에서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료 구조대원들이 함께였기에, 오늘처럼 이런 큰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안전이란 사명을 위해 더욱 열심히 근무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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