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 분양률이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3일 발표한 전국 10개 혁신도시의 클러스터 분양 및 입주 현황(2019년 3월 현재)에 따르면 클러스터 용지가 없는 부산을 제외한 9개 혁신도시의 미분양 면적은 115만5천㎡(120필지)로, 이중 충북혁신도시 미분양 면적은 48만2천㎡(32필지)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체 미분양 면적에 41.7%로 규모다.

특히 충북은 전체 용지 분양 면적이 20만2천㎡(42필지)이지만 분양률은 29.5%에 그쳤다. 전국 혁신도시 평균 분양률은 63.0%다.

충북혁신도시 입주 기업도 33개에 불과했다. 타 지역의 경우 경남 218개, 광주·전남 205개, 부산 139개, 대구 130개 등이었다.

전국 혁신도시 내 입주 기업은 모두 828개며, 올해 1분기에만 135개 기업이 새로 입주했다.

혁신도시별로는 경남이 48개, 광주·전남 32개, 부산 22개, 대구 20개 등이며, 충북혁신도시는 9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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