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와 천안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천안시의회
천안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와 천안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천안시의회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천안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가 충남 광역이동지원센터로의 통합을 반대하는 입장을 천안시의회에 전달했다.

천안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23일 천안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노동조합 이웅기 위원장과 안내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건설교통위원회 김선태 위원장을 비롯해 허욱, 배성민, 정병인, 김길자 의원이 참석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천안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이웅기 노동조합 위원장은 "충남도에서 15개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교통약자이동 콜센터를 통합해 내포신도시에 '충남 광역이동지원센터'를 설치하려는 것은 중증장애인 안내원들의 장거리 출퇴근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을 감안할 때 사실상 근무를 그만하라는 것과 같다"며, 현재와 같이 천안에서 근무를 할 수 있도록 천안시의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선태 건설교통위원장은 "천안시교통약자지원센터 근무 종사자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충남도, 시청 담당부서와 협의해 문제를 풀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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