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합·주민자치역량강화 프로젝트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지역화합 및 주민자치역량강화 프로젝트인 '제5차 칠성아카데미'가 지난 23일 충북 괴산군 칠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지역의 각계각층 리더와 주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칠성아카데미에서는 이창림 민주주의 기술학교 교장이 강사로 나서 '민주적 회의진행과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이창림 교장은 강의를 통해 "민주주의는 가르치거나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기회를 주고, 토론을 통해 의견을 모아 함께 결정하는 것"이라며,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자치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작은 것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려는 자세와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껍데기뿐인 주민자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려는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영서 칠성면장은 "지역화합과 주민자치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은 단 몇 차례의 교육으로 바로 성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닌 만큼 시간을 갖고 꾸준히 진행해야 주민들의 발전된 역량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면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달에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활용을 통한 소통 및 마케팅 기법'이라는 주제로 제6차 칠성아카데미가 열린다. 이와 함께 칠성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청소년 프로그램인 '북두칠성 북카페 생태교육'이 내달부터 올해 말까지 관내 숲, 계곡 등에서 매월 두 차례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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