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3개교 역사, 개교 이후 활동 정리

24일 단양소백산중학교의 소백역사관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단양소백산중학교
24일 단양소백산중학교의 소백역사관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단양소백산중학교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단양소백산중학교가 24일 소백역사관을 개관했다.

단양소백산중은 지난 2017년 가곡중, 별방중, 단산중을 통합해 기숙형중학교로 개교했다. 이번에 문을 연 소백역사관은 통합된 3개 학교의 연혁과 자료, 앨범 등 역사자료와 소백산중 개교 이후의 학교활동 등을 정리해 역사관으로 만들었다. 역사관에는 각 학교의 활동사진을 영상으로 제작해 옛 추억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공간도 만들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학생과 학부모, 동문, 지역주민이 참석해 축하했다. 학생들은 풍물길놀이와 오케스트라 연주, 행사용 데코레이션, 쿠키 등을 직접 준비했다.

가곡중 졸업생으로 현재 단양소백산중에서 근무하고 있는 안명숙 교사는 "모교가 없어진 것은 아쉽지만 학생들이 최상의 시설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날 학부모와의 대화시간도 마련됐다. 내달 시행하는 한중국제교류와 뉴질랜드 글로벌리더십캠프 안내와 전체적인 교육과정 운영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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