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최고령 지원자 56세...지난해 보다 3살 증가
50대 지원자 총 8명 1년 전보다 4배 급증
충북도교육청, 올해 평균 경쟁률 10.34대 1

충북도교육청사 / 중부매일 DB
충북도교육청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고령취업자 증가와 응시연령상한제 폐지로 교육행정 응시자 연령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이 올해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교육행정 9급 최고령 지원자는 56세이고, 50대가 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최고령 지원자 53세보다 3살 높아졌으며, 50대 지원자도 지난해(2명)보다 4배나 늘었다. 2017년과 비교하면 최고령 지원자(51세) 나이는 5살 더 많았다.

40대도 올해 64명이 지원해 지난해(50명)보다 78.1%가 증가했다.

도교육청은 2019년도 충북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평균 10.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235명 모집에 2천431명이 지원해 지난해 경쟁률 12.93대 1과 비교해 다소 낮아졌다.

응시자 중 남자는 952명(39.2%), 여자는 1천479명(60.8%)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는 20대 이하가 99명, 20대 1천268명, 30대 636명, 40대 349명, 50대 79명이다.

특히, 130명을 선발하는 교육행정 9급의 경우 지난해 1천151명에서 올해 1천399명이 지원해 응시생이 대폭 증가했다.

응시표 출력은 5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충북도교육청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채용시스템을 통해 응시자 본인이 출력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6월 15일 시행하며, 8월 2일 면접시험을 거쳐 8월 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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