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수필의 날 행사 26~27일 초정서 열려

올해의 수필인상을 수상하는 김홍은 수필가.
올해의 수필인상을 수상하는 김홍은 수필가.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한국문인협회 수필분과(회장 권남희)에서 주최하는 제19회 수필의 날 행사가 오는 26, 27일 양일간 초정의 세종스파텔에서 개최된다.

전국의 수필가 3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수필의 날 행사는 26일 오후 3시부터 제12회 올해의 수필인상 시상과 수필문학 심포지엄, 낭송과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의 수필인상은 김홍은 수필가(충북대 명예교수)가 수상한다.

김홍은 수필가는 '월간문학'으로 등단한 수필가로 연암문학대상, 신곡문학상 등을 받는 등 우수한 작품을 발표해 왔다.

뿐만 아니라 20여 년 간 수필창작교실을 운영하며 100여명의 문인을 배출하고, 종합문예지 '푸른솔 문학'을 10년 이상 발행해 오며 문학의 저변확대와 충북문학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김 수필가는 "큰 상을 받게 되니 부끄럽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라는 채찍의 문학상으로 알고 수필공부에 정진하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열리는 수필문학 심포지엄은 '수필인들의 창조적 활동과 미래'라는 주제로 유한근 교수(문학평론가)가 '유튜브 레볼루션과 수필 콜라보'를 최시선 수필가(청주문인협회 부회장)가 '수필의 적극적이고 다양한 독자와의 소통활동'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27일에는 전국에서 모인 수필가들과 함께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진천 농다리 문학기행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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