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재단법인 명학장학회(이사장 최석원)는 지난 23일, 오후 4시 공주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고등학생과 대학생 61명에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금은 학업성적이 우수 하고 성실하며,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학생들을 학교로부터 추천받아 장학금을 전달,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줬다.

특히 금년에는 생활지원장학금 이외에 학생들이 체험활동을 통해 재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에 활동하는 동아리 단체팀에게도 지급, 꿈을 키우게 했다.

재단법인 명학장학회는 지난 76년에 임명학 선생이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한 역사 깊은 장학회로서 98년 이후 IMF 경제난을 맞아 재정형편이 어려워 장학금 지급액이 적어지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석원 현 이사장이 장학금확충방안으로 장학금모금을 위한 골프대회개최, 장학회 후원회(백제포럼)결성, 수익사업을 위한 희망사다리사업단 설립 등 다방면으로 노력, 기금을 마련해 매년 200여명의 학생들에게 이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최석원 이사장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국가의 장래를 짊어지고 나갈 우리의 꿈나무들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되는 장학금 전달을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장학금이 지급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책을 많이 읽어 달라,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 성공한다"며 "여행은 정을 축적하는 것이고, 지혜를 축적하는 것"이라며 경험담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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