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충남도경제진흥원과 아산시가 지원하는 '충남 취·창업카페 1호점(고고쓰커피)' 오픈을 계기로 재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취·창업 활성화의 전지기지로 삼아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운영 프로그램도 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남도내 1호점으로 오픈한 '충남 취·창업카페 1호점(고고쓰커피)'는 취·창업에 대비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밀착 지원을 통한 서비스 확대와 취·창업 생태계 갖추기 위한 이른바 '코워킹 취·창업 카페'다.

민간이 주도하고 관학이 협력하는 삼각벨트 운영체제로 순천향대와, 충남경제진흥원, 아산시가 공동 협력하고 성과를 모색한다는 점에서 공동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대학생들과 청년들의 눈높이에 초점을 맞춰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취·창업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이 공간에서는 청년 취·창업 희망자 등에게 관련된 정보제공은 물론 창업과 취업 컨설팅 및 희망 직무별 멘토링 서비스,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예비 창업가 및 스타트업 집중 멘토링이 가능하고 소규모 창업 교육 과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창수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은 "이 카페는 우리 대학가에서 밤낮으로 가장 붐비는 장소 중에 하나인데 이렇게 취창업카페가 생겨 감격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학생들의 진로문제는 대학이 1차적인 책임을 지고 있다. 우리대학이 전국 대학 중에 취업률이 높은 축에 들어가지만 그래도 학생들의 취업난은 정말 심각한 문제인데, 대학으로서는 사실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 와중에 우리대학 문턱에 취창업 카페가 생겨서 정말 감사드리고 우리대학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병훈 아산시 부시장은 "최근 우리 사회가 우선적으로 깊은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하는 것이 청년일자리 문제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청년일자리 문제는 단순하고 쉽게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에 아산시에서도 가장 우선적 해결과제로 선정하고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가운데 청년들이 일자리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각종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잡 카페 개소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앞으로 아산시에서도 다양한 정책을 확대 추진하여 청년들이 웃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취창업 정보제공과 예비 창업가들의 소규모 네트워킹 공간 필요성 등에 따라 대학에서 접근성이 가장 좋은 위치에 마련했다"며 "대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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