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분리대 녹지 370m, 띠녹지 1.0㎞, 벽면 녹화 0.8㎞ 등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차단 및 제거를 위해 시내 중심로 녹지축 연결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중앙분리대 녹지 및 띠녹지 조성, 도시구조물 벽면녹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중앙분리대 녹지 조성사업은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상당구 단재로 금석교사거리에서 영운사거리까지의 100m구간과 흥덕구 직지대로 봉정사거리에서 솔밭공원사거리 270m구간에 기존 중앙분리대 안전지대의 펜스와 아스콘 포장을 철거하고 둥근소나무 56주와 느티나무 31주를 심어 녹지분리대를 조성한다.

띠녹지 조성사업은 2억 원의 예산으로 흥덕구 대신로 솔밭공원사거리에서 2순환로까지의 1.0㎞ 구간에 보도포장을 걷어내고 낙상홍 등 3종 8천30주를 1m의 폭으로 식재해 녹지축을 연결한다.

이밖에 도심 폭염완화 및 녹지 확충을 위해 도시구조물 벽면녹화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1억 원의 사업비로 청주산업단지 일원 0.8㎞구간의 공장 담장 및 옹벽에 담쟁이 등 6종 9천865주를 식재한다.

김재형 녹지조성팀장은 "시내 중심로 녹지축 연결사업으로 조금이나마 도로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 차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녹지를 확보해 미세먼지 차단은 물론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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