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고등학교(교장 조충식)는 지난 24일 야구부 경기분석실에서 이정훈 한화이글스 기술자문팀장의 '나와 함께 만나는 시간'을 주제로 한 진로 특강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작년부터 지역학교 기술 자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한화이글스 구단의 사회봉사 일환으로 실시되었다.

특강을 진행한 이정훈 팀장은 "야구는 신장과 재능이 아닌 근성과 열정으로 하는 것"이라며 "근성과 열정에 생각을 담아 운동을 하라"고 당부하였다.

강민기(3년) 학생은 "팀장님께서 체격의 단점을 극복하려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체력 운동에 전념하였던 것이 인상에 남았다"며 "학생선수로서 절심함과 근성을 갖고 연습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특강에서 조충식 교장은 "학생들이 120여분의 긴 강의에도 흐트러지지 않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지속적으로 지방 소도시 야구부 학생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갖고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해주기를 당부"하였다.

그동안 공주고 야구부는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을 해오다 지난 2018년 24억여 원을 들여 운동장 현대화사업(야구부 기숙사 및 실내 연습장 보수, 인조잔디 운동장 건설)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경기분석실은 공부하는 학생 선수들을 위한 경기 분석 및 학습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라 교육 가족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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