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한국한센복지협회 대전·충남지부는 25∼26일 충남 도서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이동검진을 실시한다.

충남도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1리, 2리) 마을회관에서 실시된 이동진료는 도 및 보령시 보건소와 연계해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전문 의료진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일반 피부과 진료 및 한센병 전문검진을 실시하고 건강검진 일반검사(혈액검사 외 15종)도 진행된다.

'한센병'은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침입한 나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병으로 잠복기가 2~10년이 된다는 것.

한국한센복지협회 대전·충남지부 강인택 본부장은 "한센병은 증상으로는 감각이 소실된 피부 병변이나 신경손상이 나타나며 남녀구분 없이 어떤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며

"주로 피부병변과 손발 안면부의 말초 신경염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한센복지협회 대전·충남지부의 이동진료는 원산도에 이어 10월 보령시 관내 유인도서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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