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는 25일 시청에서 '대전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인재를 육성하는 협력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오덕성 충남대 총장, 설동호 교육감 등 지역 대학 총장,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방기봉 이사장 및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건양대를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협의회에 포함시키는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2019년 청년정책 추진방향, 충청권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 MOU체결, 대학, 청년 일자리사업 등에 대한 추진상황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동시 개최된 대전권대학발전협의회에서는 시와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제정을 건의했다.

또 대학과 연계한 시민교양대학 운영, 대전사회적경제 포럼 운영 및 사회적경제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등 협력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이밖에 대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9년∼2021년 대전방문의 해의 성공 추진을 위한 시-교육청-대학발전협의회 3자간 MOU를 체결했다. 교육청과 대학은 각종 전국행사의 대전유치와 협조 등을 통해 대전방문의 해 추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급변하는 시대흐름 속 지역, 대학, 기업이 미래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나가기 위해서는 협력사업의 지속적인 발굴 및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 및 교육 발전을 위한 대학협력 조례를 마련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 지역은 20대 이하 인구가 33.9%를 차지하고, 19개 대학교가 있어 대학과 젊은이의 비중이 서울 다음으로 높은 '젊은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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