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청소년수련원 송현민·박채현·김은성 씨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소방서(서장 장창훈)는 지난 24일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열린 '제8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 전국대회'에서 괴산군청소년수련원(팀명 : 두근두근 찌릿찌릿)의 송현민·박채현·김은성씨가 충북 대표로 참가해 금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시·도예선을 거쳐 참가한 19개 팀 가운데 괴산군청소년수련원 팀은, 어릴 적 심장마비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열심히 심폐소생술을 배웠고, 간절한 기도 끝에 신을 만나 과거로 돌아가게 되었는데, 이때 갑자기 심폐소생술로 쓰러진 사람을 발견해 살려냈고, 다시 현재로 돌아와 아버지와 재회하게 됐다는 독특한 스토리형식을 심폐소생술과 연계해 경연하며 청중들에게 큰 호응과 갈채를 받았으며, 감동을 전했다.

또한, 심폐소생술 적절성과 안전성 그리고 한층 향상된 팀워크를 선보이는 등 위급상황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두손의 기적'을 쉽게 전달해 청중심사단과 외부평가요원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날 금상을 받은 송현민·박채현·김은성씨는 괴산군청소년수련원에서 청소년 지도교사로 활동하며, 각종 대형사고로부터 청소년들의 안전한 여가활동과 실생활 응급처치 등 안전교육을 맡고 있다.

한편, 괴산군청소년수련원은 지난 2월 26일 괴산소방서 자체대회를 거쳐 3월 13일 도청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충북대회에 참가해 '두손의 기적'이라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고, 생명존중 의식 확산에 기여해 최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다.

장창훈 괴산소방서장은 "이번 전국대회에서 괴산군청소년수련원 팀이 생명존중 의식확산과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큰 힘이 되었다"며, "금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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