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청천 화양서원. '화양구곡 아홉 번 즐기기' 주제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국가지정 문화재인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동 소재 '화양서원'에서 오는 27일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말에 '화양구곡 아홉 번 즐기기'라는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되면서 '화양서원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주말을 이용해 1박 2일로 다양한 주제의 체험 행사로 펼쳐진다.

입교 첫 날인 토요일에는 ▶서원체험(선비복 착용, 다도체험, 경서강독) ▶인문학 강의 ▶풍천재 국악교실 ▶청사초롱 제작 ▶화양구곡 달빛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둘째 날인 일요일에는 ▶구곡 생태체험 및 걷기 ▶오침 안정법 등을 배우고 퇴교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18세기 이후 조선 성리학의 중심 유적인 화양서원과 자연경관이 수려한 화양구곡 일원에서 진행되는 만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사전 예약을 통해 접수한다.

행사 참가비는 하루 숙박요금과 세 끼 식사비가 포함된 1만원(1인 기준)이며, '화양동을 사랑하는 사람들(대표 박온섭)' 주관으로 진행된다.

한편, 화양동에 있는 사적 제417호인 '괴산 송시열유적'을 중심으로 2008년부터 계속 추진해 온 화양서원 활용사업은 2016년 문화재청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예약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화양동을 사랑하는 사람들'(010-7399-284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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