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제97회 어린이날 큰잔치 청주야구장서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25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기철)와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y)조성을 위한 서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동친화도시'란 아동을 권리의 주체로 인식하고 지역사회가 UN(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 정신을 준수함으로써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생존, 보호, 발달, 참여 등의 권리를 보호받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도시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심사해 인증한다.

이번 협약으로 청주시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긴밀한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해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기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3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고 아동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1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아동의 목소리를 직접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50명으로 구성된 아동참여위원회를 모집하는 등 아동친화도시 거버넌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재숙 아동보육과장은 "오는 5월 5일 청주야구장에서 펼쳐지는 제97회 어린이날 큰잔치에 '유관기관과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약속'이란 주제로 퍼포먼스를 진행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라며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 받을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을 위해 아동관련 단체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