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 영상미디어전공 진승현 교수가 최근 서울에서 영화 '전주에서 길을 묻다'의 주·조연 배우와 제작 발표회를 가졌다

진승현 교수가 메가폰을 잡고 영화제작사 ㈜진진엔터테인먼트필름과 공동 제작하는 <전주에서 길을 묻다>는 실존 여배우들의 실명을 다큐형식으로 극적인 상황을 여배우들의 실제 인물들이 겪고있는 고뇌를 다룬 영화다.

각본은 유수연, 기획은 김석범 수원대 교수가 맡았다. 영화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연기 버스킹을 목표로 촬영된다. 영화 70% 이상이 전주국제영화제 영화제 기간인 5월3일부터 촬영되며 전주와 익산, 군산이 주요 배경이다.

진 교수는 "이번 영화는 끊임없이 배워야 성장하는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일탈을 그린 전주 로드무비로 실존 연기자들의 삶을 통해 관객들은 또 다른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 교수는 '대한민국 대학영화제'총괄 집행위원장을 2016년부터 맡아왔고, 지난 2013년 개봉한 김규리, 유건 주연의 영화<어디로 갈까요?>에서도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 영화는 다큐멘터리의 형식을 빌어 허구의 상황을 실제 상황처럼 가공하는 페이크 다큐멘터리다. 영화 등장인물이 캐스팅된 실제 배우와 동일하게 설정, 극단적 리얼리즘을 연출한다. 이는 매우 독특하고 실험적인 기법으로 영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배우 6명의 실존 인물과 조연 5명 가상의 인물이 본 영화 스토리텔링을 구성하고 연출되며 미장센의 미학적 연출을 위해 홍상수감독 영화 <밤과 낮>등을 촬영한 김훈광 촬영감독이 카메라를 잡았다.

주인공인 강양은 교수는 연기예술학과 교수로, 배우 조성희는 극중인물의 애환이 많은 배우로 , 목소리와 이미지가 어려서 성인으로 탈바꿈을 시도하는 뮤지컬 배우 최수경은 극중에서 매체연기자로 변신을 시도했다.

그리고 고3 배규리는 아이돌 가수 출신이나 진정한 배우로 변신을 했고, 신인배우 윤정원, 이색적인 초등학생 김진양까지 본 영화에 자진 캐스팅이 됐고 호서대 출신 오요섭, 엑션배우 조명행, 태규호, 심우도 배우가 그 역량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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