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6일 대강당에서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미세먼지 업무담당자 250여 명을 대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방안 연수」를 실시했다.

지난 2월 14일부터 시행된 미세먼지 특별법에 따른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이후, 3월 연일 지속된 고농도 미세먼지로 학생 건강 피해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미세먼지 업무담당자의 현장인식 제고와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세종시교육청·교육부·환경부 공동 주관으로 추진됐다.

이번 연수는 환경부 담당 사무관의 비상저감조치 및 정부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과 교육청 담당 주무관의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실무매뉴얼의 주요 개정 내용 및 학교 미세먼지 대응 방안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시교육청은 고농도 미세먼지 향후 대책으로 현재 관내 모든학교에 100% 설치된 일반교실의 공기정화장치 외에 추가로 돌봄교실, 방과후교실, 도서실 등 학생들이 이용하는 전체 특별교실과 관리실에 공기정화장치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또 미세먼지 비상대책반을 구성·운영하여 신속한 대응 및 점검을 실시하고, 미세먼지 신호등 시범설치 사업을 추진하는 등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우리교육청은 교직원 인식개선 교육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일생생활에서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계기교육과 미세먼지 대응 안전교육을 확대 시행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미세먼지 대책을 지속적으로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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