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도로나 건물 등 특정시설물이 없는 지역의 위치표시를 나타내는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란 산악지대 및 바닷가, 호수 주변 등 인가나 건물이 없는 비거주지역의 재난 및 인명사고 발생시 정확한 위치신고가 가능하도록 하는 한글 2자와 숫자 8자리로 구성된 위치표시체계로 이번에 군은 자전거 트레킹과 걷기 좋은 둘레길로 인기가 많아 사람들이 자주 찾는 회남면 대청호 주변 17개소에 설치했다.

보은군은 앞으로도 재난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보은군 이은숙 민원과장은 "기존 도로의 기초번호 및 건물 등이 있어 도로명 시설로 위치신고가 가능한 지역 외에 특정 시설물이 없어 재난사고시 위치신고가 어려운 산속이나 호숫가 등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함으로써 재난 사고시 인명구조가 용이해져 소방, 경찰, 산림청에 서로 많은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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