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충북 전략 모색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특별강연 마련
정삼철 박사·김훈일 신부 주제발표, 토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문에 서명 후 서로 손을 잡고 위로 들어 보이고 있다. 2018.04.27. /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문에 서명 후 서로 손을 잡고 위로 들어 보이고 있다. / 뉴시스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4·27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오는 5월 1일 충북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충북의 전략'을 주제로 한 '평화통일 열린 포럼'이 열린다.

중부매일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북지역회의가 공동 주최하는 통일포럼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청주시 지북동 충북미래여성플라자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포럼에서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북핵문제와 한국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정삼철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원(충북학연구소장)이 '新 한반도체제와 충북 현안 및 과제', 김훈일 천주교 청주교구 민족화해위원장이 '북한의 경제특구와 충북지역 사회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 지정토론에서는 유호근 충북평화통일포럼 연구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유창근 개성공단입주업체협의회 부회장, 이영희 제천시 행정안전국장, 유행렬 전 청와대 행정관, 윤지원 한국세계지역학회 회장, 홍석훈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최동일 중부매일 논설실장이 나서 바람직한 남북 및 한미, 북미관계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번 행사는 남북교류에 대비해 충북도와 시·군 차원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新한반도 체제 진단과 미래 전망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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