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0일까지 지역산업종합정보시스템(RIPS)에 신청 접수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는 29일 혁신적 기업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혁신성장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기술 우수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바우처 사업은 사업화지원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내용을 수요자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북도의 주력산업인 스마트IT부품, 바이오헬스, 수송기계소재부품산업의 전·후방 연관산업분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올 한해 26개 내외의 대상기업을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그 동안 지역 내 기업지원사업은 산업별 또는 수행기관별로 복잡하고 지원 프로그램이 혼재돼 있어 수요기업의 사업신청시 지원정보부족과 신청절차의 복잡성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바우처사업 도입으로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단일 창구를 통해 기업애로에 대해 선택적 바우처를 신청하고 활용해 복수과제를 패키지형태로 지원받는 게 가능해졌다.

지원분야는 ▶제품의 시장경쟁력 강화지원을 위한 제품 고급화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을 통한 제품 인지도 향상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마케팅 역량강화 2개 분야로 기업별 최대 지원금은 3천만원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주관기관인 충북TP에 바우처를 신청하고 공급기관으로부터 기술지원 등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신청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성장브릿지 코디네이터가 배정되며, 사업계획의 수립에서 공급기관 매칭 등 과제 전반에 걸친 코디네이팅을 통해 지원서비스의 품질을 강화할수 있게 된다.

사업을 주관하는 충북TP는 이번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도내 지원사업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발굴지원 할 계획이며, 사업신청은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지역산업종합정보시스템 (http://www.rips.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바우처사업을 통해 기존의 복잡하고 접근성이 어려운 기업 지원사업을 개선하고 수혜기업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여 서비스의 품질도 강화할 것"이라며 "사업화 성공률과 기업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