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허태정 대전시장은 29일 내년도 신규 발굴 국비사업 점검회의 겸 주간업무회의를 갖고 예산확대 방안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시책의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대응하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에 근거해 우리 시가 할 만한 사업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허 시장은 "가능성이 있는 것은 성숙되지 않은 자료라도 별도로 추출해 분석하고 구체화하라"고 지시했다.

또 약속사업에 대해 그는 "어떤 내용이 얼마나 반영될지 데이터화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서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허 시장은 올해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시민 참여가 예년보다 급증한 것에 대해 알찬 결실로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주민참여예산 아이디어 공모에서 전년보다 10배 가까이 접수된 것은 시민의 시정참여 관심과 의지가 높아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보다 실질적인 시민참여를 확대하고, 또 다양한 형태로 진행시켜 시민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자"고 밝혔다.

이어 허 시장은 내년 국비사업 관련 활동이 보다 선제적이고 역동적으로 전개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허 시장은 "예산은 결정단계에서 새롭게 바꾸는 게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초기부터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관계 부처와 국회에 대한 세밀한 준비로 올 가을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자"고 당부했다.

이 밖에 이날 허 시장은 주정차 절대금지구역 설정, 원도심활성화사업 영역 확대 등 현안을 논의했다. 김강중 / 대전

사진설명) 허태정 대전시장은 29일 내년도 신규 발굴 국비사업 점검회의 겸 주간업무회의를 갖고 예산확대 방안을 주문했다. /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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