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0시부터 서청주교사거리 교통전환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30일부터 서청주교·석남교 재가설공사로 인한 2차 교통전환에 들어간다.

지난 2월 실시한 교통전환으로 석남교를 전면 차단하고 철거가 진행 중이다. 이번 교통전환은 서청주교 북측 반폭을 통제하고 철거작업에 들어간다.

시는 임시도로를 개설해 석남교를 대체사용 했으나, 서청주교의 경우 임시도로 개설이 불가함에 따라 교량을 반폭씩 개설할 계획이다.

기존 교량의 절반만을 사용해 통행을 이어나갈 예정으로 제한된 교량 폭으로 인해 차로 축소가 불가피하다. 임시도로를 제외한 3방향이 8~10차로에서 6~8차로만 통행이 가능해진다.

서청주교사거리는 주간선도로인 직지대로와 2순환로가 교차한다.

시는 라디오 캠페인, 교통정보시스템, 주요교차로 공사안내표지, 우회안내 현수막, 배너기 등을 통해 공사홍보에 노력을 기울였으나 해당교차로는 청주시내 출·퇴근시간 교통량이 가장 많은 교차로 중 하나로 차로축소에 따른 교통지정체가 불가피할 예정이다.

연응모 광역도로팀장은 "교통전환이 시행되는 기간 동안 통행자의 혼돈이 예상된다"며 "이 구간을 지날 때는 안전속도 및 차간거리 유지를 준수하고 교통전환 직후,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됨에 해당도로를 가급적 우회하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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