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미래융합단과대 신설 2020년부터 운영

4개 대학이 '2019년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19년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한국교통대와 호서대, 한밭대, 청운대 등 충청권 4개 대학 등 전국에서 총 30개 대학(일반대학 23교, 전문대 7교)이 선정됐다.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평균 수명 연장으로 성인학습자, 재직자의 직업전환교육, 재취업교육 등에 대한 교육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대하는 상황에 발맞춰 대학의 교육수요자를 확장하는 사업이다. 선정대학들은 자율적으로 성인학습자 친화적인 평생교육체제의 기반을 구축해 선취업 후학습을 활성화하고 국민의 고등평생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선정대학 지원금은 총 234억 원으로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운영형태, 운영 규모 등을 고려해 차등 교부할 예정이다. 대학별 운영형태는 단과대학형, 학부형, 학과형(이상 일반대학), 학부(계열)형, 학과형(이상 전문대학)으로 나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선정대학들을 대상으로 5월부터 착수 컨설팅을 실시하고 6월에 사업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호서대는 이번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평생교육체제를 구축할 미래융합단과대를 신설한다. 호서대 미래융합대학은 안전공학과, 기계ICT공학과, 사회복지상담학과로 구성되고 90명의 학생을 선발하여 2020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철성 호서대 총장은 "평생교육사업을 통해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중부권 명문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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