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 39개 단체로 구성된 청주도시공원지키기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29일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에 돌입했다.

대책위는 이날 '청주 도시공원 트러스트 선언식'을 열고 "청주시가 도시공원을 매입할 예산이 부족하다고 손을 놓고 있는 동안 청주는 전국 최악의 미세먼지 재난 지역이 됐다"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시민의 힘으로 도시공원 부지를 조금이라도 더 매입해 '도심 허파'를 보존해야 한다"며 "오늘부터 구룡·매봉 공원을 지키기 위한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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