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쌍용도서관(관장 문현주)이 3층 기존의 노트북열람실을 메이커스페이스(Maker Space)로 새롭게 변경 조성한다.

메이커스페이스는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학습·창작 공간으로, 도서관은 이곳에서 디지털?아날로그 공방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쌍용도서관은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무한상상실운영기관공모사업에 선정돼 2016년 무한상상실, 2017~2018년 창의과학교실 등 메이커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도서관은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아날로그 공방형 프로그램과 병행하는 차별화 된 메이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디지털 프로그램은 ▶초등 창의과학교실 ▶청소년 창의과학교실 ▶유튜브 크리에이터 ▶로봇메이커교실 ▶원데이공방 등이며, 아날로그 프로그램은 ▶자수·바느질 ▶보타니컬 아트 ▶캘리그라피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천안시 도서관 누리집(www.cheonan.go.kr/lib.do)에서 가능하며, 상세 운영·신청 일정은 향후 공지된다. 자세한 사항은 쌍용도서관(?521-3876)으로 문의하면 된다.

쌍용도서관 관계자는 "메이커스페이스를 통해 창작문화의 저변이 확대되고 도서관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창작 공간으로 역할을 확장하게 될 것"이라며 "혁신적 창의성을 갖춘 융?복합 인재를 육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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