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는 시민참여 정책제안 플랫폼 명칭을 '시'민과 '소'통한다는 뜻의 '대전시소'로 최종 확정했다.

시는 지난 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명칭 공모와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이같이 정했다.

'대전시소'는 놀이기구인 시소를 탄 두 사람이 같은 공간과 시간에 마주 보고 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시점의 생각을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또 시민과 시민이 소통하고 대화하는 일이 시소놀이 같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이 명칭은 균형점을 맞춰나가려는 노력의 과정, 쌍방향형 소통의 의미를 모두 살린 이름이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172건의 명칭이 접수됐다. 홍보와 마케팅, 시민단체, 관련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접수된 명칭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였다.

시는 현재 시민참여 정책제안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5~6월 시범운영을 거친 뒤 7월에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민들의 관심으로 탄생한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를 통해 시민과 시민이 소통하고, 시와 시민이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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