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37NG 비행훈련장치 도입 검사 성공적으로 마쳐

보잉 737NG 비행훈련장치를 최진국 항공운항학과 교수가 최종 점검하고 있는 모습/극동대
보잉 737NG 비행훈련장치를 최진국 항공운항학과 교수가 최종 점검하고 있는 모습/극동대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 극동대학교(총장 한상호)는 지난 25∼26일 이틀간 보잉737 항공기 비행훈련장치(AATD)를 도입하기 위해 제작사가 있는 폴란드의 FTD.AERO 사에 최진국 항공운항학과 교수, 유희준 항공정비학과 교수를 파견,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0일 발표했다.

그동안 극동대 항공운항학과 조종훈련생에게 항공사가 운영 중인 보잉 737NG 형식 항공기의 비행절차 훈련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항공정비학과 학생들에게도 실제 항공기와 같은 장비를 이용, 항공사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기술을 충분히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해 오면서, 실질적인 비행훈련장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2018년도부터 도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도입하는 비행훈련장치는 진보형 훈련장치로 미국에서도 AATD(Advanced Aviation Training Device)급으로 분류되어 지상에서 운영하는 장비로는 매우 우수한 성능을 갖고 있는 것이며, 국내 대학교에서는 두 번째로 도입하는 것이고, 대학에서 항공정비사 훈련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최초 사례이다.

오는 6월 장비가 국내로 이송되어 설치가 완료되면, 자체 운영능력을 확보하여 국토교통부 검사기준에 맞추어 정식으로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극동대학교 한상호 총장은 새로 출범하는 신규 항공사에게 우수한 조종사와 정비사를 제공하기 위해 항공운항학과에서는 훈련용 항공기 3대를 추가로 도입 추진 중이고, 항공정비학과에서는 교내 항공관의 교육시설 현대화와 실습용 항공기 구입 추진, 그리고 지난 4월25일 육군으로부터 MD500 헬리콥터를 지원 받는 등 집중적으로 투자, 국내 최고 수준의 항공전문가를 키우는데 학교 역량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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