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사무총장 박상언, 이하 청주문화재단)은 오는 10일까지 동부창고 생활문화동호회 일명 '동·창·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부창고에서 운영될 '동·창·생 모여라'는 5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 동호회에게는 동호회 간 교류 활동과 공간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동부창고 생활문화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과 대외교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11월 중에는 생활문화동호회가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공연, 전시, 마켓, 체험이 어우러진 생활문화축제도 진행할 예정이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동·창·생 모여라'는 동부창고를 거점으로 청주시 내 생활문화동호회 간의 교류를 강화하고, 동호회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지속적인 활동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해 왔다.

사업의 주 무대인 청주동부창고는 과거 청주 옛 연초제조창의 담뱃잎 보관창고로 문화재생 리모델링을 통해 청주생활문화센터, 청주공연예술 연습 공간 등 시민을 위한 문화 예술 공간으로 거듭나, 생활문화와 시민예술의 거점으로 지속적인 인프라 확장을 위해 애쓰고 있다.

박상언 청주문화재단 사무총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문화를 이끌어가는 동호인들이 자신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내 생활문화동호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모집분야는 음악, 무용, 연극, 문학, 미술, 사진, 공예 등 생활문화예술동호회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동부창고 또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dbchangko@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bchangko.org) 또는 청주문화재단 지역문화팀(043-715-686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