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 50% 지분, 사업 적극 참여 의사로 해석
내달까지 제안서 평가 협상통해 최종 사업자 부여

천안 제6산엄단지 위치도. /천안시 제공
천안 제6산엄단지 위치도. /천안시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천안시 제6일반산업단지 참여 민간사업자가 (주)태영건설과 활림건설(주), 리딩투자증권(주)으로 압축됐다.

당초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던 GS건설과 코오롱글로벌(주)은 사업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천안시는 지난 30일 천안 제6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신청서를 접수했고, 이날 태영건설이 활림건설과 리딩투자증권과 컨소시엄을 맺고 사업신청서를 최종 접수했다.

도급순위 14위에 올라있는 태영건설은 제안서를 통해 태영건설 50%, 활림건설 16.67%, 리딩투자증권 13.33%, 천안시 20%의 출자지분으로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 경우 시공지분은 태영건설 75%, 활림건설 25%가 된다.

시 관계자는 "태영건설이 자사의 지분을 50%로 잡았다는 것은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로 해석할 수 있으며, 지분을 낮게 잡았던 경쟁업체와 비교했을 때 시 입장에서는 반가운 제안이다"고 말했다.

시는 다음 달까지 제안서에 대한 평가를 벌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오는 6월까지 협상을 통해 최종 사업자 자격을 부여할 방침이다.

민간사업자가 선정이되면 2021년 6월 착공,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특수목적법인이 출범한다. 특수목적법인은 사업자금조달, 법인운영, 단지개발, 분양, 기업유치 등 총괄적인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천안 6산단은 천안 5산단(151만㎡) 대비 2/3 규모로 5산단 이후 끊긴 천안지역 최대 규모 산단 조성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국도와 고속도로 등 물류 입지조건이 좋아 시는 분양결과에 상당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6산단에는 약 1858억원이 투입돼 풍세면 용정리 일원에 103만7949㎡규모로 조성되며 전자, 컴퓨터, 영상, 의료, 기계·장비 제조업 등이 유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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