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오이농부로 진천 초평 싱싱오이 알려

진천 초평농협 조합원인 송영근(52)·전윤숙(46) 부부가 '이달의 새농민'에 선정됐다. /충북농협 제공
진천 초평농협 조합원인 송영근(52)·전윤숙(46) 부부가 '이달의 새농민'에 선정됐다. /충북농협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진천 초평농협 조합원인 송영근(52)·전윤숙(46) 부부가 '이달의 새농민'에 선정됐다.

이들은 진천군 초평면에서 23년째 오이농사를 지으며 '초평 싱싱오이'를 전국에 알리는데 큰 기여를 했다.

특히 미세먼지로 인한 생육부진에 대응해 하우스 내부에 LED 등을 설치하고 미생물을 활용한 토양관리 등을 통해 오이의 품질향상과 생산량 증대를 달성했다.

또한 적정 비료공급과 계획적인 시비로 토양오염을 관리해 환경을 생각하는 농업 구현에도 앞장섰다.

아울러 향후 새농민 회원으로써 선진영농기술 보급, 귀농귀촌에 대한 영농지도, 청년농업인 육성 등 지역 농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농협 중앙회는 2일 중앙본부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열고 이들 송영근·전윤숙 부부에게 이달의 새농민상 수여한다. 이 상은 전국에 농축산인들을 대상으로 자립, 과학, 협동의 새농민 3대 정신 실천에 앞장서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부부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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