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모바일 직불결제 '제로페이'가 편의점에서 손쉽게 사용할수 있게 됐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2일부터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 도내 1천142개 편의점(가맹·직영점)에서 '제로페이'를 사용할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개인의 스마트폰에 QR(또는 바코드)을 생성해 보여주면 가맹점이 이를 POS기와 연결된 스캐너로 인식해 결제하면 된다.

고객은 결제금액을 입력할 필요가 없고, 가맹점은 POS를 통해 제로페이 매출정보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올해 7월부터는 블록체인 기반의 상품권 발행·정산 시스템을 도입해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상품권을 모바일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상반기 중에 법인용 시스템을 구축해 48개 중앙정부와 광역·기초 자치단체의 업무추진비를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공공기관과 일반기업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유동준 청장은 "이번 편의점 가맹으로 제로페이가 일생생활 속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로페이는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소비자의 통장에서 판매자의 통장으로 직접 현금이 지불되는 시스템으로 중간 결제 업체가 개입하지 않아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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