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이 오늘 진천군의 눈부신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1일 공무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월례회의에서 "최근 몇 년간 눈에 띄는 인구 증가, 지역경제 성장, 친환경도시 발전 등 눈부신 지역 발전은 공직자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어 가능했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공직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군정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진천군수로 일한 3년이란 기간은 지난 30여년 간 중앙부처에서 근무하며 자리 잡았던 지방공무원에 대한 인식을 바꿔 놓는 충분한 시간이었다"며 "지방공무원도 중앙부처 공무원처럼 업무 능력이 출중하고 국가와 주민을 위한 사명감이 깊다는 것을 가슴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또 "주민 생활 등 공익과 관련된 영역은 법과 원칙을 견지해 엄정하게 업무를 처리할 필요가 있다"며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공평하고 당당한 업무 자세를 이어간다면 행정에 대한 신뢰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송 군수는 지난달 29일 청와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간담회에서 중앙부처 관계자들에게 전한 말을 소개해하며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송 군수는 당시 간담회에서 "진천군 공직자들은 민원 처리, 현장 출장, 서류 정리, 예산 지출 등 주어진 일을 처리하는데 시간이 모자라 자정까지 일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방 공무원은 국정의 최일선에서 주민들과 함께 숨 쉬며 행정을 집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국가는 지자체와 지방공무원에 대한 인식 전환과 처우 개선에 적극 나서 달라"고 건의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1일 월례회의에서 "최근 몇 년간 눈에 띄는 인구 증가, 지역경제 성장, 친환경도시 발전 등 눈부신 지역 발전은 공직자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어 가능했다"며 공직자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