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흥덕구는 1일 오전 9시 구 산하 직원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힐링콘서트 아트모닝'을 개최해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콘서트는 5월 흥덕구 직원정례 후 직원들의 문화복지 증진차원에서 마련한 것으로 운천신봉동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정운선 주무관의 재능기부로 피아노 솔로 연주와 환경위생과 이보라 주무관의 곡 해설을 곁들여 진행했다.

대학에서 음악(피아노)을 전공한 정운선 주무관은 학교 졸업 이후 6년만에 무대에 오른 것으로, 공연은 봄 아침에 어울리는 서정적인 멜로디로 30여 분 동안 채워졌다.

첫 곡, 두 번째 곡으로 유키구라모토의'Romance'와'Meditation', 세 번째 곡은 이루마의'Wait there', 마지막 곡은 러시아 작곡가 알렉산더 스크랴빈의'Etude Op.8, No12'총 4곡을 연주했다.

콘서트를 관람한 복대2동 최미화 주무관은 "수준있는 클래식 연주를 구청에서 듣게돼 좋았고, 평소 알고 지내던 직원이 재능을 발휘하는 모습이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김근환 흥덕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재능이 있는 직원들이 숨겨진 끼를 발휘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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