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쌍둥이 축제인 '제4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이 오는 4일 단양읍 일원에서 열린다.

2일 단양군에 따르면 올해 페스티벌은 출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가족의 중요성을 고취하기 위해 '함께라서 더 행복한 쌍둥이 가족'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130여쌍의 쌍둥이가 참가한 가운데 단양읍 나루공연장 일원에서는 관광단양 브랜드를 담은 여행과 체험, 문화가 함께하는 가족단위의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날 오후 1시부터는 축제에 참여한 쌍둥이들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더 트윈스(The Twins)댄스 페스티벌 예선이 열린다.

오후 3시에는 지역 예술단체 공연이 펼쳐지며, 4시부터는 마술버블, 벌룬쇼가 이어진다.

오후 5시부터는 인기 MC 개그맨 송중근의 진행으로, 쌍둥이와 어린이가 참여하는 거리퍼레이드가 나루공연장∼별곡4거리∼다누리센터 광장으로 이어지는 1.5km 구간에서 거리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이날 퍼레이드에서는 흥겨운 버스킹 거리공연단을 선두로, 다채로운 캐릭터 가면을 쓴 참가자들이 동참한다.

거리퍼레이드가 끝난 뒤 저녁 6시 30분부터는 쌍둥이 소개 및 인터뷰가 진행돼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녁 7시부터는 쌍둥이와 일반 참가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레전드 칼군무를 찾아서'라는 댄스 경연대회 등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표기동 문화체육과장은 "올해 행사는 쌍둥이 가족과 지역주민, 관광객이 하나가 되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쌍둥이들과 일반 참가자들의 숨은 재능도 보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즐기면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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