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학박사 서민 교수가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백석대 제공
기생충학박사 서민 교수가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백석대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백석문화대학교는 2일 오전 10시 30분 교내 예술대학동 콘서트홀에서 기생충학박사 서민 교수를 초청해 '독서와 기생충 이야기'라는 주제로 이번 학기 백석다빈치아카데미 3차 강연을 진행했다.

서민 교수는 단국대학교에 재직중이며 기생충과 관련된 내용으로 텔레비전 프로그램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 TVN '어쩌다 어른', KBS '아침마당',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강단에 오른 서민 교수는 "기생충의 삶을 보면 배려와 만족, 타협 등을 배울 수 있다"며 우리가 아는 기생충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본받아야 할 부분을 재미있게 소개했다.

그는 또 평소 자신의 독서습관과 함께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 강조하며 "책을 읽으면 끊임없이 상상하게 된다. 이 무한한 상상력은 독서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백석문화대 경영회계학부 2학년 석재은 씨(23·여)는 "즐겁고 유쾌한 강연 시간이었고, 기생충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 시간이었다"며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주셔서 감사하다. 꾸준히 책을 읽어 스스로를 더욱 빛나게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학년도 1학기 백석다빈치아카데미는 9일 문유섭 KBS 연출가, 23일 하지은 前 MBC 아나운서, 30일 이우용 前 춘천문화방송 사장의 순서로 이어지며 재학생들은 물론 천안시민 등 누구나 참석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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