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총학생회가 '2019년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로 교내 환경미화원 15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대접하고 선물을 증정하는 감사행사를 열였다.
순천향대 총학생회가 '2019년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로 교내 환경미화원 15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대접하고 선물을 증정하는 감사행사를 열였다.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순천향대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총학생회 주최로 교내 학생회관 한우리식당에서 청소와 경비를 담당하는 근로자 150여명을 모시고 오찬을 대접하는 감사의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총학생회의 전통으로 이어지면서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상훈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총학 간부들은 초대한 어르신들이 학생회관 식당으로 입장하자 자리를 안내하는 등 식사 대접에 소홀함이 없도록 분주하게 움직였다.

식사후에는 기념타올과 핸드크림을 선물했다.

이상훈 총학생회장(중어중문학과 13학번)은 인사말을 통해 "총학생회에서 활동하면서도 학우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지만 정작 학교에서 묵묵히 궂은 일을 담당하는분들을 위해 감사의 표현을 한 적이 없는 것 같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아름다운 그대에게'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환경미화원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교내 모든 구성원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 모(여, 60)씨는 "의료대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언제나 웃으면서 인사도 해주어서 힘이 나고 학생들이 너무 예쁘게 느껴진다"며 "오늘은 선물까지 준비해준 총학생회에게도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또 박 모(여, 55세) 씨는 "웃으면서 맞아주는 학생들을 보면 참 고맙고 보람을 느낀다"며 "맛있는 식사에 선물까지 받으니 어린이날이 된 것 같이 즐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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