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감물초는 지난 3일 괴산장애인복지관과 공동으로 '너와 나, 우리가 함께 걸으며, 뛰며 만들어가는 추억'이라는 주제로 괴산지역 장애인과 감물 교육공동체(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가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음 꿈티나무 축제'를 개최했다./괴산증평교육지원청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 감물초(교장 우관문)는 지난 3일 괴산장애인복지관과 공동으로 '너와 나, 우리가 함께 걸으며, 뛰며 만들어가는 추억'이라는 주제로 괴산지역 장애인과 감물 교육공동체(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가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음 꿈티나무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월 4일 있었던 괴산장애인복지관의 '감물초 학생 대상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배운 것을 바탕으로 장애인과 함께 활동해보며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감물 교육공동체와 장애인이 체육활동 중 서로 소통하며 이해해 나가는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사회통합의 모습을 보여줬다.

운동회는 오전에 장애인과 감물 교육공동체가 함께 뒹굴고 어우러지는 각종 체육활동을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운동회에 참석한 모두가 함께 웃고 협동할 수 있는 시간의 일환으로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됐다.

몸 풀기 체조를 시작으로 ▶걷기&달리기 융합 마라톤 ▶박 터트리기 ▶색깔판 뒤집기 ▶입으로 사탕먹기 ▶큰 공 넘기기 ▶휠체어 계주 등 재미와 의미를 더한 다양한 활동으로 장애인·비장애인 간 유대감을 쌓고 서로 단합과 친목을 다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 날 오후에는 감물 교육공동체와 장애인이 함께하는 소통·공감의 레크리에이션 시간도 가졌다.

우관문 감물초 교장은 "한마음 운동회를 통해 장애인·비장애인이 서로의 다름을 틀림으로 인식하지 않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여러 주체가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운 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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