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읍 행정복지센터(읍장 박기병)가 3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활동에 나섰다.

지적장애를 지닌 기초생활수급자 김모씨는 집 안팎 곳곳에 방치되어 있는 쓰레기를 혼자서 감당할 수 없어 지난달 말 보은읍 행정복지센터에 도움을 청했다.

보은읍 행정복지센터 복지팀 및 노인장애인복지관 등 10여명은 집에서 방치된 채 썩고 있는 음식물쓰레기를 폐기했으며, 외부에 흉물스럽게 방치된 부서진 마네킹과 장농, 고장난 가전제품 등을 수거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3시간동안 구슬땀을 흘린 결과 1톤 트럭 3대분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폐기했다.

박기병 보은읍 행정복지센터 읍장은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환경에 놓인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드린 것에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