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12일까지

보은군 속리산들꽃사랑회(회장 박성노)가 5월 10일부터 3일간 속리산 잔디광장에서 속리산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소재로 전시회를 연다. / 속리산들꽃사랑회 제공
보은군 속리산들꽃사랑회(회장 박성노)가 5월 10일부터 3일간 속리산 잔디광장에서 속리산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소재로 전시회를 연다. / 속리산들꽃사랑회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 속리산들꽃사랑회(회장 박성노)가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속리산 잔디광장에서 속리산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소재로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속리산들꽃사랑회(회장 박성노)가 주최·주관하고 보은군과 법주사가 후원하며 33명의 회원들이 농업에 종사하면서 취미로 틈틈이 가꾸어온 야생화 20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올해로 열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전시회에 출품되는 야생화 200여점은 큰꽃으아리, 금낭화, 설화, 병꽃, 바위취 등으로 토기, 단지뚜껑, 항아리, 괴목, 돌판 등 여러가지 용기에 심겨져 소박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전시회 기간 회원들이 야생화 재배법에 대한 설명은 물론 농가에서 생산한 야생화를 판매하여 우리 꽃을 널리 알리고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 주최측은 전시회 기간이 보은군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속리산 신 축제'와 '부처님 오신날'일정과 겹쳐 어느 때보다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노 회장은 "속리산들꽃사랑회 야생화 전시회는 보은군민은 물론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과 등산객들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솔향기 가득한 속리산에서 봄꽃의 향기에 흠뻑 취해보는 힐링의 시간을 많은 관람객들이 함께 누리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