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은군농업인대학'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지구를 지키는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10cm가 넘는 플라스틱 빨대가 코에 박혀 고통 받는 바다거북과 배속이 플라스틱으로 가득 찬 고래가 발견돼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경고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농업인대학 교육생에게 플라스틱 가방 대신 에코백을, 종이컵 대신 텀블러를 지급하고 교육기간 사용해주기를 권장했다.

교육생들은 "약간의 불편함은 있지만 지구 환경을 생각하면 적극 동참하지 않을 수 없다, 요즘 쌀로 만든 빨대(먹는 빨대), 콩으로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 등이 만들어져 환경을 지키는데 농업이 큰 역할을 해서 농업인으로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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