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폭스바겐·혼다 등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BMW 320d, 폭스바겐 골프, 혼다 어코드 등 수입차 1만1천500여 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된다.

해당 제작사는 리콜 대상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고지해야 한다. 또 리콜 시행 전 자비로 수리한 경우는 제작사에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 제작결함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320d·116i 등 2천461대는 배터리 양극 케이블 부식으로 차량의 전원공급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

523i 등 22개 차종 2천45대는 히터 과열 가능성으로 리콜된다. 같은 결함으로 이미 지난해 3월부터 128i 등 21개 차종 2만5천732대가 리콜 중인데 이번에 같은 히터가 장착된 차량이 추가로 확인돼 리콜을 확대한다. 520i 등 2개 차종 18대도 부품 제조 불량으로 엔진 출력 제한 가능성이 확인돼 추가 리콜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폭스바겐 골프 1.4 TSI 등 7개 차종 1천972대는 변속기 내 부품 결함으로 변속기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아우디 TT 쿠페 45TFSI 콰트로 등 4개 차종 326대는 다카타 에어백 사용으로 리콜된다.

일본 다카타사가 제작한 에어백은 충돌 사고로 에어백이 펼쳐질 때 인플레이터(팽창장치)의 과도한 폭발력으로 금속 파편이 튀면서 운전자가 다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세계적으로 리콜이 이뤄지고 있다.

또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올스페이스 153대와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쿠페 등 2개 차종 35대도 제작상 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

혼다코리아가 판매한 어코드 등 2개 차종 1천306대는 다카다 에어백 사용으로 인해 리콜한 교체 제품에서도 위험이 발견돼 재리콜에 들어간다.

볼보트럭코리아의 FH카고 등 5종 182대는 브레이크 결함 가능성으로, 화창상사가 판매한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스카우트 37대는 브레이크 제동 성능 저하 가능성으로, KR모터스가 판매한 프랑스 푸조 모터사이클사 메트로폴리스 400 11대는 앞브레이크 호스와 스티어링 레버 결함 가능성으로 각각 리콜된다.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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