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기업 24개사 및 해외 바이어 47개사 참여, 화상 통해 수출상담

<경 제> 청주시-충북코트라, 2019 사이버 수출상담회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와 충북코트라가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락희호텔 미팅룸(3층)에서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사이버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에는 사라앤수 등 지역 내 중소기업 24개사가 참가하며, 그 중 시의 수출 초보기업 우선 지원 방침을 반영해 수출 경험이 없는 내수 기업 11개사도 포함돼 있다.

충북코트라는 코트라 19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중국, 인도, 러시아, 이란 등 10개국에서 47개 바이어를 발굴했다. 발굴한 바이어는 무역관에서 기업 현황과 수입의사를 확인한 진성 바이어이다.

또 바이어와 지역기업 간 70여 건의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며 통역을 제공한다. 청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계약 가능성이 높은 상담 건에 대해선 코트라 해외무역관 직원을 지정해 계약이 될 때까지 후속 지원 할 계획이며, 상담회에 참가하는 기업의 상품은 코트라가 운영하는 B2B 온라인 사이트인 바이어코리아(buykorea.org)에 등재해 온라인 수출을 계속해서 지원한다.

박노열 기업지원과장은 "청주시 소재 상당수의 중소기업에서 무역과 관련해 바이어 발굴과 상담 주선 제공을 요청하고 있다"며 "이번 사이버수출상담회를 통해 온라인 무역시대에 맞춰 온라인 화상상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주 사이버수출상담회는 해외바이어를 일대일로 대면해 상담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해외무역사절단과 비슷하지만, 지역 내 기업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 여러 지역의 바이어와 동시에 상담할 수 있어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무역사절단과 비슷한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민우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