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사탕 받은 아이들 행복한 표정 보면 피로 싹"

5일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청주야구장에서 본사 주최로 열린 '청주어린이큰잔치'에서 캐릭터 솜사탕이 큰 인기를 끌면서 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 김용수
5일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청주야구장에서 본사 주최로 열린 '청주어린이큰잔치'에서 캐릭터 솜사탕이 큰 인기를 끌면서 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장해영(53)· 엄정섭(57) 부부가 운영한 공짜 솜사탕 나눔 부스가 5일 '2019 청주 어린이 큰잔치'가 열린 청주야구장에서 어린이들로 부터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 체험부스는 행사기간 아이들과 부모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등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녀는 일반 솜사탕이 아닌 토끼, 곰 등 다양한 캐릭터 모양의 솜사탕을 제공하며 아이들에게 추억을 전달했다.

특히 아내인 장해영씨는 충북도교육청 공보팀소속 주무관이다.

그녀는 평소 교육청 내부에서도 '봉사정신'을 강조해왔다. 교육청 대표 봉사단체인 '충북교육청사람나눔봉사단'으로 활동하며 매월 1회씩 정기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역시 부부가 함께 어린이날 행사에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를 펼쳤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봉사를 위해 배운 솜사탕 제작 기술로 아이들에게 큰 기쁨을 줄 수 있어서 좋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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