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억원 투입해 2021년 완공

단양정수장 현대화사업이 이달부터 본격 추진돼 오는 2021년 완공된다.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3일 단양읍 별곡리 공사 현장에서 류한우 군수를 비롯해 안영석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본부장 및 건설사 관계자, 지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단양정수장 현대화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1984년 가동을 처음 시작한 단양정수장은 단양관내 전역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지만, 설치된지 34년이 지나면서 시설물의 노후화로 안정적인 수질 확보를 위해 시설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단양군과 K-water(수공)는 2년 전인 2017년 노후정수장 현대화사업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 및 사업인가를 마쳤다.

새로 신설되는 단양정수장은 시설용량 20천㎥/일로, 427억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7.5%)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SM삼환기업, 일진종합건설이 시공한다.

표준정수처리공정(혼화/응집+중력식침전+급속여과)과 경도성분 제거를 위한 나노 막여과 공정을 도입했으며, 안정적인 공급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운전을 거쳐 2021년 완공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012년부터 상수도 시설확충을 위해 145억원을 투입,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낙후지역 먹는물 개선사업과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에도 국·도비를 지원받아 매년 25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Clean Water Belt 구축사업의 일환인 전국 물관리 최우수 기관에도 선정돼 지난해 '여름철 한국 상하수도 학회지(맑은물 세상)'에 소개된 바 있다.

□신동인 상수도 팀장은 "정수장 건설을 통해 단양군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맑은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병철/단양

키워드

#단양정수장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