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중부대 인삼약초산업 육성 포럼

금산군과 중부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5일부터 이틀동안 금산다락원 생명의 집 소공연장에서 ‘인삼·약초산업육성 포럼’을 개최했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원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은 국내 유명 석학을 비롯한 일본, 중국 등 국내·외 학자가 대거 참가해 인삼의 명품화 및 부가가치를 활용한 건강기능 식품개발 전략에 대해 토론한다.

중국 산동중의학 대학원 여문해 교수의 ‘중국인삼 및 중국인삼가공산업의 현황과 전망’ 및 일본 중부대학교 우재태 교수의 ‘일본지역의 건강기능성 식품산업 및 생약산업 분야의 클러스터의 실태와 성공사례’에 대한 특강이 실시된다.

또한 충남대학교 최재을 교수의 ‘인삼의 명품화 및 부가가치증진을 위한 재배전략’, 충남전략산업기획단 한무호 박사의 ‘지역특화산업 클러스터 조성방안’, 식품개발연구원 김성수 박사의 ‘인삼을 활용한 건강기능 식품개발전략’, 한국인삼수출진흥협회 김길중 박사의 ‘인삼유통, 패러다임을 바꾸자’ 등의 주제발표가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 김현호 실장, 금산인삼연구회 곽지용 회장, 농업테크노파크 채상헌 박사, 중부대학교 박근수 교수 등이 발표된 주제에 대해 토론을 갖는다.

군 관계자는 “인삼·약초 산업은 전통적인 산업활동방식에 지나치게 의존함으로써 전반적인 인프라 구축이 미흡하여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처방안을 모색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도출된 결론은 2006년 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과 인삼·약초산업을 세계화할 수 있는 좋은 정책대안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군은 지난 4월 26일 지정된 금산인삼헬스케어특구와 발맞춰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침체되어 있는 인삼·약초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인삼·약초관련 산업의 특성에 비추어 첨단지식 집약화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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