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 레인보우영동도서관 평생학습 프로그램 '예뻐지는 꿀아트 메이크업' 강좌 수강생들이 배운 지식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이들은 영동군 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버이날 행사로 지역 노인들에게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학습 재능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그 동안 평생학습 프로그램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뽐내며 행사장을 한층 화사하게 만들었다.

정성스레 분을 바르고 눈썹을 정리해주며, 참여 노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수강생 황지영(46) 씨는 "3월부터 시작해 배운지 얼마 되지 않아 재능 나눔을 하기에는 부족한 실력이지만 어버이날을 맞아 특별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보람됐다"며 "꾸준히 실력을 더 향상시켜 배운 것을 지역사회에 작은 희망으로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봄꽃처럼 화사한 메이크업을 받으시고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인해 행사장이 더욱 화기애애해졌다"며 "다양한 강의로 군민이 익히고 배운 학습을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레인보우영동도서관 상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5월까지 22개 강좌가 개설돼 운영되며 하반기 프로그램은 8월 접수, 9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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