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는 올 하반기부터 일부 도심 구간의 도로 제한속도를 50㎞/h 이내로 하향 조정키로 했다.

시는 시범사업으로 상징성 있는 2개 구간을 경찰청과 협의해 우선 시행한다. 전면 도입하는 2020년부터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시범사업을 위해 오는 6월 4일 대전교통포럼을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정부가 내년부터 도심 내 구간 도로의 제한속도를 50㎞/h 이내로 조정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면 도입할 경우 교통 표지판 교체 및 노면표시 반영에 따른 예산 문제와 시민 불편이 예상돼 시범 운영으로 시민들이 적응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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